폼페이오 국무장관, NBC 투데이쇼 크레이그 멜빈과의 인터뷰

인터뷰
마이클 R. 폼페이오
국무장관
뉴욕시
2019년 2월 21일

질문: 장관님, 안녕하세요.

폼페이오 장관: 안녕하세요.

질문: 시간을 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폼페이오 장관: 감사합니다.

질문: 다음 주 이 맘 때면 김정은과의 2차 정상회담 참석차 대통령과 베트남에 계시겠군요. 싱가포르에서의 첫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북한이 더 이상 핵 위협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증거 우위의 원칙에 따라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장관님이 이끌던 CIA에서 나온 증거들도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북한의 위협을 어떻게 규정하시겠습니까?

폼페이오 장관: 좋은 소식은 북한이 1년 넘게 미사일 실험이나 핵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당시 상황보다 나아진 겁니다. 하지만 어제 대통령께서 말씀하시고 행정부에서 거듭 밝혔듯이 이는 어려운 장기 과제입니다. 우리는 협상을 열심히 진행해왔습니다. 오늘도 베트남 현지에서 우리 팀이 다음 주 하노이 정상회담의 초석을 다지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우 희망적으로 봅니다. 김 위원장이 작년 6월에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을 지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질문: 완전한 비핵화 – 여전히 완전한 비핵화가 목표입니까? 여전히 그렇게 기대하십니까?

폼페이오 장관: 네, 그게 목표입니다.

질문: 타협의 여지는 없습니까?

폼페이오 장관: 없습니다. 미국 국민을 위해 우리가 이뤄야 할 목표는 비핵화입니다.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북한의 핵무장이 제기하는 위협을 감소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한반도 평화와 안보 그리고 북한 주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쓸 수 있습니다.

질문: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일전에 공식적인 한국전 종전선언, 심지어 어쩌면 주한미국 감축이 비핵화 달성을 위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중에서 하나가 선택될 수 있습니까?

폼페이오 장관: 정말 좋은 질문입니다. 목표를 기억해야 합니다—계획했던 목표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주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입니다. 저는 협상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포기하고 상대는 무엇을 포기할지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민은 우리가 역대 가장 강력한 대북 경제제재를 가했음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위험이 실질적으로 감소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는 압박을 풀지 않을 것입니다.

질문: 그런 옵션들이 다음 주 베트남에서 협상 테이블에 오르게 될 것 같군요.

폼페이오 장관: 우리는 협상을 할 겁니다. 대통령이 베트남에 가실 겁니다. 두 정상이 진정 역사적인 진전을 일궈내기를 바랍니다.

질문: 잠시 호다 무타나에 대해 이야기해보죠. 앨라배마 주 출신 여성으로 4년 전 이슬람 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미국을 떠났는데요. 아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녀가 이제는 미국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급진화했고 큰 실수를 저질렀다면서요. 어제 대통령이 그녀의 재입국을 불허하라는 명령을 장관께 내렸다고 트윗을 올렸습니다. 국무부에서는 그녀가 미국 시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변호사는 그녀가 1984년에 뉴저지 주 해켄삭에서 태어났다고 하고요. 그녀를 귀국시켜서 신문을 하고 나아가 기소를 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폼페이오 장관: 글쎄요, 전후 상황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시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칼리프 국가의 극히 일부 외에는 모두 격퇴시켰고, 수백만 명이 트럼프 대통령과 우리 행정부 덕분에 자유를 얻었습니다. 우리 군도 현지에서 훌륭한 일을 해냈습니다. 현재 800명 이상의 테러리스트, 외국인 테러 전투원들이 시리아에 수감된 상태입니다. 그녀도 그중 한 명입니다. 그녀는 테러리스트이지 미국 시민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 돌아와서는 안 됩니다.

질문: 그럼 그녀는 미국 태생이 아닙니까?

폼페이오 장관: 그녀가 미국에서 출생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시민이 아니며 미국 시민권 취득 자격도 없습니다.

질문: 그녀가 외교관 자녀로 미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입니까? 그것이 –

폼페이오 장관: 그렇습니다.

질문: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앤드류 맥카베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그가 책을 냈다는 얘기는 아마 들으셨을 겁니다. 며칠 전에 이 자리에 나와서 책 소개를 했는데요. 그 책에서 몇 가지 놀랄 만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그가 이 얘기를 이틀 전에 사반나에게 말했는데—그는 대통령에 대한 이 방첩 활동 수사를 지시한 사람이 본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 당시 FBI 국장대행이었습니다. 장관님은 그 당시 CIA 국장대행이었고요. 또한 앤드류 맥카베는 의회 지도자들도 이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방첩 활동 수사를 장관님도 아셨습니까?

폼페이오 장관: 저도 그 방송을 조금 봤습니다. 하지만 저는 당신처럼 면밀히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간 좀 바빴습니다. 앤드류 맥카베가 수십 년간 몸담았던 조직의 감사관이 맥카베를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공언하는 상황이 슬픕니다. 안타깝죠. 그래서 저는 맥카베 씨의 말에 큰 무게를 두지 않습니다. CIA에서 저는 미국의 안보를 지킨다는 한 가지 목적만을 품고 일했습니다. 저는 우리가 어떤 수사를 했다, 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수정헌법 25조에 대해 언급도 했던데요.

질문: 그것에 대해 전혀 모르셨습니까?

폼페이오 장관: 저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즈음부터 지금까지 내각에 참여해왔습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얘깁니다. 저는 그 누구도, 동료 각료 중 누구도, 행정부 구성원 중 그 누구도 그런 논의를 하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질문: 방첩 활동 수사에 대해 알지 못하셨단 말씀이죠?

폼페이오 장관: 네, 저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혹은 진행 중인 수사가 없다 등에 대해 말하지 않습니다. 저는 지난 2년 간 그렇게 해왔고 오늘도 그렇게 할 겁니다. 하지만 이건 아셔야 합니다. 우리 행정부는 이전 행정부보다 러시아에 더 강경한 자세를 취해왔습니다. 그것에 대해선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질문: 베네수엘라 얘기를 해볼까요? 물론 이번 주 데드라인—우리는 베네수엘라로 원조 물품 반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국경을 폐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원조 물품 반입시도가 미국의 침략 구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먼저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국익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둘째로 이번 주에 어떤 상황이 예상됩니까?

폼페이오 장관: 이번 주말에 수백 톤에 달하는 인도주의적 원조 물품 수송을 시도할 겁니다. 미국 국민, 우리 납세자들이 관대한 마음으로 부담해주신 이 물품들이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국경을 통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3백만 명의 난민이 베네수엘라를 떠났습니다.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식량을 공급하려 하고 그렇게 되도록 하는 것이 항상 미국의 관심사입니다—금번 상황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초래한 것입니다. 베네수엘라 사태는 전적으로 인재(人災)입니다.

미국의 안보이익에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우리 지역에서 일어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베네수엘라가 쿠바의 꼭두각시 국가가 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상당한 미국의 국익이 걸려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지금의 진정한 위기 속에서 인도주의적 원조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합니다.

질문: 짧게 한 가지만 더 질문 드리겠습니다. 2020년이 코앞에 다가왔는데요. 마이크 폼페이오가 공석이 될 캔자스 주 상원의원 출마를 위해 캔자스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 저는 캔자스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저에게 미국의 고위 외교관으로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한 저는 국무장관직을 수행할 것입니다.

질문: 캔자스 주 상원의원 자리에 관심이 없으신 건가요?

폼페이오 장관: 저는 제 일을 사랑합니다. 제게는 미국 국민을 위해 일하고자 노력하는 전 세계 7만 5천 명의 위대한 용사들이 있습니다.

질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시는 것 같은데요.

폼페이오 장관: 가능성은 배제됐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 있고 제 일을 사랑합니다.

질문: 폼페이오 장관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관께서는 베트남에 가십니다.

폼페이오 장관: 대단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