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바이에리셔 호프 호텔
독일 뮌헨
블링컨 장관: 아시다시피 북한이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미사일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에 낙하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몇달간 이런 일이 발생했으며 이번 발사 역시 다수의 유엔안보리 결의안에 위배되는 북한의 도발적 행위입니다. 우리는 다른 국가들이 이번 행동을 규탄하고, 효과적인 제재 이행을 포함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며, 북한에 영향력이 있는 국가들은 북한이 지난 몇년간 걸어온 길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오전 G7 국가 외교장관들과 만나 이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우리는 하루 종일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간단히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우리는 수개월에 걸쳐 아무 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실히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 북한의 응답은 반복된 미사일 발사였습니다. 우리는 가까운 동맹과 파트너인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헌신은 철통 같음을 매우 분명히 해 왔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밝히는 것을 넘어서, 우리는 매우 긴밀히 공조하여 우리의 억지력 및 방어능력 강화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러한 행동은 결국 우리가 함께하는 일, 우리가 공유하는 동맹, 파트너와 동맹의 방위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더욱 공고히 할 뿐입니다.
하야시 외무상: 감사합니다. 토니, 3국 (청취불가)을 주최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북한이 오늘 발사한 ICBM 미사일은 일본의 EEZ 내에 낙하했습니다. 오늘 발사한 ICBM의 사정거리는 미국 본토 전역을 포함합니다. 이는 충격적인 행동이며 국제 사회에 대한 도발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습니다. 이는 유엔 안보리결의안의 명백한 위반이며 국제사회는 단결하여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합니다.
제가 오늘 오전 좌장을 맡았던 G7 외교장관 회의에서, 토니가 말했듯이, G7 멤버들은 오늘 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했으며 유엔 안보리를 포함하여 강력한 대응을 할 것에 동의했습니다. 한미일 3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하여 억지력 (청취불가) 강화를 목표로 하는 3국안보협력 등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박 장관: 토니, 3국 회담을 주최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한국 정부는 오늘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합니다. 이는 한반도 및 역내, 그리고 전세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위배되는 심각한 도발 행위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강력한 억지력과 강력하고 단호한 의지를 통해서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3국 외교장관은 북한의 증가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의 단결과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자리에 섰습니다. 한미동맹은 철통 같으며, 확장억제는 강화될 것이고, 한미일 안보협력은 심화될 것입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강화된 제재에 직면할 것입니다. 북한은 도발로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북한이 모든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 회담에 복귀할 것을 촉구합니다.
블링컨 장관: 감사합니다.
박 장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