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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약식 공동기자회견 페르난데즈 차관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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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0일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이번 서울 방문에 저를 맞아주신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님께 감사드립니다. 차관님은 한국의 이해관계를 강력히 옹호하는 분이자 양국 공동 의제에 매우 강력한 파트너입니다. 또한 방금 시간을 잠시 내주신 박진 장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장관님과 저는 이미 여러 차례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는 바위처럼 단단한 양자동맹을 위해 쉼없이 일하시고 있는 분입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2월 12일 워싱턴에서 고위급 경제협의회(SED)가 열린 지 채 한 달이 안 된 시점에 이루어졌습니다. 협의회에서 이 차관님과 저는 광범위한 양자 경제파트너십을 모색했습니다. 미국국제개발처와 한국국제협력단의 양해각서(MOU) 서명,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양국 국민들의 삶에 핵심적인 부문에서 양국 기업 및 산업 관계 성장 등 일부 놀라운 성공사례들을 강조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그리고 차관님도 언급하셨듯이, 올해는 우리의 위대한 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동맹의 역사가 70년이 되었지만, 양국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많다고 믿습니다. 한미동맹은 방위동맹에서 일부 경제동맹으로 발전했고, 이제는 동맹관계의 다음 단계로 우리는 첨단기술 부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파트너십의 힘과 영향력을 축하하면서, 미국은 핵심 공급망 확보, 인권·양성평등·권리의 신장,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 등과 같은 21세기의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가까운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글로벌 발자국을 확대시키고 우리는 함께 더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국 경제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올해 미국이 주최하고 2025년 한국이 주최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럼 등 지역 경제 메커니즘을 통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SED이후 우리는 광물안보파트너십 진전, 핵심 신기술 공동 연구개발, 공급망 회복력 촉진 등 주요 구상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러한 구상에 매우 중요한 파트너이고, 우리는 더 많은 일들을 할 것입니다. 심도있는 관여와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는 심각한 글로벌 도전과제이자 우리의 모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서만 성공적으로 다룰 수 있는 과제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플레이션감축법이 의도하는 바입니다. 국내외에서 기후위기를 다루는데 우리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미국이 자리를 잡고,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 증진에 일조하고 포용적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 법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우리는 이 법안을 실행하면서 한국 및 동맹국들의 IRA 관련 우려사항에 대해 계속해서 함께 일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중요한 시점에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우리의 노력을 늦출 수 없습니다. 매일 우크라이나는 자유를 위해 자유국가의 국민들이 무엇을 하는지를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의 우크라이나에 관대한 인도적 지원과 글로벌 펀드에 대한 상당한 지원 증가를 치하하는 바입니다. 러시아가 민간시설에 대한 잔혹하고 부당한 공격을 계속하는 가운데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긴급한 에너지 수요를 지원하는데 한국과 함께 일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